'마당집' 후속 '남남', 전혜진X최수영X안재욱X박성훈 시너지 '기대↑'
오는 1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남남’을 향한 대중의 관심, 그 중심에는 믿고 보는 네 배우 전혜진(김은미 역), 최수영(김진희 역), 안재욱(박진홍 역), 박성훈(은재원 역)이 있다. 탁월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배우들이 모였다는 반응. 이런 가운데 ‘남남’의 네 주인공이 전하는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먼저 작품 속 김진희의 엄마이자 걸크러시 물리치료사인 ‘김은미’로 분한 전혜진은 “은미는 한결같고 앞뒤가 똑같은 사람”이라며 “보통의 사람이 지키기 힘든 순수함과 유쾌함,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신선한 인물”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김진희’ 역을 맡은 최수영은 “은미가 고등학생에 낳은 딸인 진희는 쿨하고 멋진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과 진희의 싱크로율이 “거의 90% 이상인 것 같다”며 “나머지 10% 다른 지점은 나는 진희보다는 가족에게 훨씬 친절하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FM형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진홍’으로 분한 안재욱은 “진홍은 바르고 다정다감한 사람이다”라며 “일과를 수행하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는 사람인데, 이런 점은 작품에 임할 때의 내 모습과도 비슷한 것 같다”라며 너스레웃음을 지어 보였다.
박성훈은 본인이 연기한 ‘은재원’ 캐릭터를 “겉으로 보기엔 차갑고 무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배려 깊고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 쓰지 않는 척 툭툭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순댓국과 소주를 좋아하는 모습은 나와도 아주 닮았다”라고 예상치 못한 답변을 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서로의 호흡에 대해 최수영은 “작품으로 만나기 전부터 (전)혜진 선배님의 굉장한 팬이었다.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을 엄마로 만나 함께 연기를 한다는 건 나에게 행운처럼 느껴졌다”라고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전혜진도 “최수영 씨와는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연기할 때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늘 에너지 넘치고 좋은 기분을 갖게 해주는 배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두 배우가 입을 모아 “현장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웃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고 답한 만큼 본 방송에서 비칠 이들의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
마지막으로 전혜진은 함께 호흡을 맞춘 안재욱에 대해 “현장에서 노련하게 상대를 배려해 준다. 팀을 하나로 모으는 중심 역할을 해주셨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최수영은 박성훈에 대해 “’더 글로리’의 이미지와는 달리 굉장히 유쾌하고 재밌다. 웃음이 많고 리액션도 좋아 상대를 편하게 해준다”라고 답했다. 박성훈 역시 “(최)수영 배우는 굉장히 유연하고 센스가 넘친다. 내가 오빠지만 현장에서 보여주는 올곧고 유쾌한 태도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처럼 환상적인 호흡의 네 배우가 함께하는 ‘남남’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작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오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