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술취해 입 맞추려 한 엄지원에 질색팔색(독수리 5형제)


엄지원 안재욱의 강렬한 첫 만남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극본 구현숙) 측은 1월 6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영상은 마광숙(엄지원 분)을 믿고 따르는 독수리 술도가 5형제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광숙은 비가 쏟아지는 날에도 오장수(이필모 분)와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곧이어 장수와 동생들이 나란히 걸어오고, 이내 “큰형을 거둬주신 형수님은 지금부터 우리의 영원한 캡틴이십니다”고 해맑게 말해 앞으로 펼쳐질 대서사에 불을 지핀다.


하지만 행복할 일만 펼쳐질 줄 알았던 광숙과 5형제에게 크나큰 시련이 닥쳐온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수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것. 상실감에 빠질 새도 없이 남편을 대신해 술도가에 입성하기로 한 여장부 광숙의 인생은 180도 달라진다.


이 가운데 한동석(안재욱 분)이 광숙에게 손을 내밀며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술에 취한 광숙은 동석을 붙잡고 입을 맞추려 하고, 동석은 질색팔색하며 그녀를 밀어내 웃음을 유발한다. 1차 티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사람은 악연인 듯 운명 같은 인연으로 얽힐 관계성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같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가식 없는 솔직한 이야기로 삶의 희로애락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된다.